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과 맨시티는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MCW에 따르면 슬로트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대결은 많은 팬들에게 흥미로운 경기를 선사하고 있지만 두 팀 모두 경기 외적인 공통 과제를 안고 있다. 핵심 선수 재계약 문제다.

리버풀은 살라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 각각 팀의 중심을 맡고 있는 두 선수의 계약 연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로 인해 구단과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MCW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살라 재계약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31세인 그는 여전히 공격의 중심이며 팀 내 영향력이 크다. 슬로트 감독은 살라의 잔류를 바라고 있지만 선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시즌 종료 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중동 리그 이적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 팬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살라가 이탈할 경우 리버풀의 전력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 맨시티도 비슷한 상황이다. 더 브라위너는 경기 운영과 패스 능력에서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인해 구단은 계약 연장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협상이 없다면 이번 시즌이 맨시티에서의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팀 모두 핵심 선수의 거취가 팀 운영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이는 단순한 전력 문제가 아니라 재정과 전략에도 직결된다. 리버풀은 살라의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와 같은 자원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 맨시티도 더 브라위너의 체력 상태를 고려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살라와 더 브라위너의 재계약 문제는 각 팀의 미래와 시즌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두 선수의 거취가 향후 우승 경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MCW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리버풀과 맨시티의 시즌 결과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