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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타제 유로 득점 선두 새 역사

독일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조 1위를 확정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통과를 노리는 조지아가 격돌했다.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치러진 이 경기에서 MCW 사용자들도 놀랄 만큼 조지아는 전력을 다해 싸우며 포르투갈을 2대0으로 꺾고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경기에서 조지아의 스트라이커 조르지 미카타제는 침착한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을 기록, 유로 대회 득점 선두로 올라서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MCW 기록에 따르면, 미카타제는 2000년 10월 31일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다. FC 지라르당에서 축구를 시작한 그는 이후 올랭피크 리옹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 2016년 FC 메스로 이적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9년 12월, 니스와의 경기에서 리그 1 데뷔전을 치른 그는 같은 해 메스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초기에는 2군 팀에서 활약했으며, 2020년 벨기에 2부리그의 세랑으로 임대되어 단 9경기에서 무려 15골을 터뜨리는 파격적인 활약을 보였다. 특히 데뷔전에서 한 경기 4골을 넣는 ‘포커골’로 화제를 모았다.

해당 시즌 총 19골을 기록한 그는 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오르며 시즌 베스트 11과 구단 팬 선정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세랑에 한 차례 더 임대되어 팀의 1부 리그 잔류에 기여했으며, 2022년에는 메스로 복귀해 프랑스 2부리그 득점왕 및 시즌 MVP를 차지했다. 그 기세를 몰아 메스가 2023/24 시즌 리그 1에 승격했고, 미카타제는 마르세유, 클레르몽 등을 상대로 멀티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3년 8월 30일,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는 미카타제를 5년 계약으로 영입했다. 이적료는 기본 1,600만 유로에 추가 조항 포함 시 최대 1,900만 유로에 달했다. 그러나 아약스에서는 9경기 출전 무득점에 그치며 부진했고, 2024년 1월 다시 메스로 임대되었다. 임대 계약엔 약 1,000만 유로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다.

복귀 초기엔 무득점에 그쳤지만, 이후 5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다시금 득점 감각을 되살렸다. 리옹전에서 복귀골을 터뜨린 그는 랑스전 멀티골, 클레르몽전 단독골, 낭트전 PK 골, 브레스트전 멀티골, 르아브르전 결승골, 릴전 페널티킥 골까지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20경기 13골을 기록하며 팀 전체 골의 30%를 혼자 책임졌다. MCW 커뮤니티에선 세 차례 팬 투표 월간 MVP로 선정된 그의 퍼포먼스에 주목하고 있다.

비록 메스는 시즌 마지막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생테티엔에 패해 강등됐지만, 미카타제는 리그 1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국가대표팀에서도 그의 활약은 인상적이다. 2021년 3월 처음 조지아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같은 해 6월 루마니아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2023년 10월엔 태국전에서 4골을 넣으며 조지아 대표팀 사상 최대 점수차 승리를 이끌었다. 유로 2024 예선에서는 사이프러스전 2골, 노르웨이전 동점골을 기록하며 조지아 축구 역사상 첫 유로 본선 진출을 견인했다.

본선에선 6월 18일 터키전에서 팀의 유로 첫 골을 기록했고, 이어 체코전에서도 PK로 한 골 추가, 6월 27일 포르투갈전에서 다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조지아의 16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까지 3경기 3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즐비한 유로 무대에서 새로운 이변의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MCW는 그의 활약이 단순한 돌풍이 아닌, 조지아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의 서막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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