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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오 자유 이적 맨유 영입 기회 MCW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아드리앵 라비오가 최근 유벤투스의 최종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면서, 그의 이적이 공식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MCW에 따르면, 라비오는 현재 자유계약 신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리버풀, 뉴캐슬, AC 밀란, 나폴리 등 복수의 유럽 클럽들과 협상이 가능한 상황이다.

라비오는 지난 시즌 종료 시점에서 유벤투스와의 단기 계약이 만료되었으나, 한 해 더 연장해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여름 유벤투스가 제시한 연봉 700만 유로와 보너스 100만 유로 조건은 라비오와 그의 어머니이자 에이전트인 베로니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유로 2024가 종료된 이후 라비오는 재계약을 공식적으로 거절했으며, 오는 목요일경 구단과의 결별을 발표할 예정이다.

라비오의 모친은 아들에게 최소 900만 유로 이상의 연봉을 원하고 있으며, 이는 세리에 A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낮지만 프리미어리그 클럽이라면 현실적인 수준이다. 특히 MCW 커뮤니티에 따르면, 맨유는 최근 18세 프랑스 수비수 요로에게 비슷한 급여 조건을 제시한 바 있으나, 라비오의 나이와 요구액이 더 높아 신중히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비오는 파리 생제르맹 유스 출신으로 2019년 유벤투스로 자유이적해 212경기에서 22골 15도움을 기록했으며, 세리에 A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2회, 수페르코파 1회를 차지한 바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중원 보강에 힘을 쏟고 있으며, 그 후보 중 하나로 PSG 소속의 23세 우루과이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우가르테의 몸값은 무려 6000만 유로에 달하며, 이는 맨유로서는 카세미루를 매각해야만 감당 가능한 수준이다. 만약 매각이 불발된다면, 맨유는 임대 영입 후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하는 방식도 고려 중이며, 양측의 협상 금액 차이는 약 500만 유로로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PSG 측은 우가르테를 매각한 뒤, 벤피카 소속의 19세 포르투갈 국가대표 주앙 네베스를 영입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네베스는 이미 몇 주 전 파리 이적에 구두 동의를 마쳤으며, PSG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직접 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이를 승인했다. 다만 본격적인 이적 협상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한편,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의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아담 워튼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워튼은 올해 초 크리스탈 팰리스에 입단한 신예로, 구단은 그를 핵심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어 6000만 유로 수준의 높은 이적료가 아니면 매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올리세를 매각한 이후 구단의 추가 매각 압박도 없기 때문이다.

결국 맨유의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는 피오렌티나에서 임대로 활약했던 모로코 미드필더 소프얀 암라바트다. 암라바트는 현재 피오렌티나의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있으며, 본인 역시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MCW 센터 분석에 따르면, 맨유는 그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25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으며, 이 옵션의 유효 기한은 7월 21일까지다.

그러나 맨유 내부에서는 지난 시즌 임대료로 이미 1000만 유로를 지불한 상황에서, 추가 2500만 유로는 지나치게 비싸다는 판단이 나오고 있다. 구단은 총 3500만 유로가 암라바트의 현재 가치에 비해 과하다는 입장이다. “흐린 날엔 스스로에게 큰 미소를 선물하라”는 말처럼, 팬들도 긍정적인 변화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구단의 최종 결정은 조만간 밝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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