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일룬 영입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이후, MCW 사용자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의 지원 아래에서 전력을 본격 재편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재편의 핵심은 젊고 유망하며 실력을 갖춘 선수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액 연봉자 중 실력이 부족한 사례는 철저히 배제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이는 구단의 장기적인 성장에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개인적인 네트워크도 구단 영입 전략에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이전에 영입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오나나, 그리고 최근 링크되고 있는 치르크제, 더리흐트, 덤프리스 등은 모두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 시절 인연이 있는 선수들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팬들 사이에서는 맨유가 ‘텐 하흐 사단’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인맥 영입이 아닌, 실력과 연봉 밸런스를 모두 고려한 전략이라는 점에서 많은 팬들은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맨유의 새로운 타깃은 바로 측면 수비수 누사이르 마즈라위다. 그는 모로코 출신이지만, 아약스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하며 유럽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바이에른 뮌헨까지 입성한 이력이 있다.

MCW 분석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마즈라위의 기량과 성장 배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이는 이번 영입 가능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마즈라위는 빠른 스피드와 공격 가담 능력이 뛰어난 측면 수비수로, 비록 바이에른에서는 기대만큼의 존재감을 발휘하진 못했지만, 큰 경기에서는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해왔다. 아직 젊은 나이이기에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크다.

현재 그는 바이에른에서의 생활에 다소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으로, 구단 측에 이적 의사를 명확히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협상이 유력했으나, 맨유가 본격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들자 곧바로 입장을 바꾸며 “맨유행”에 무게를 실었다. 이 선택의 배경에는 텐 하흐 감독의 존재가 결정적이었다.

만약 마즈라위가 맨유에 합류하게 된다면, 그의 측면 돌파와 크로스, 기민한 수비 전환 능력은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그가 지난 수년 간 챔피언스리그, 월드컵 등 최고 수준의 무대를 경험하며 쌓은 내공은 이미 증명된 바 있으며, 지금의 맨유에는 그 경험이 절실히 필요하다.

무엇보다 아약스 스타일에 대한 높은 이해도 덕분에 텐 하흐의 전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CW 센터에 따르면, 맨유는 현재 이 딜을 적극 추진 중이며, 조건으로 아론 완비사카를 웨스트햄에 보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 경우 마즈라위는 맨유로, 완비사카는 웨스트햄으로, 그리고 바이에른은 이적 자금 확보로 각각의 입장이 맞아떨어지는 ‘윈윈 트레이드’가 성사될 수 있다.

이처럼 맨유의 스쿼드 재편은 단순한 선수 영입이 아닌, 철저한 전략과 방향성이 뒷받침된 계획이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