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주인이자 성공한 기업가인 짐 라드클리프가 본격적인 개혁 드라이브를 걸었다. MCW 분석에 따르면, 그의 개혁은 단순히 몇 명의 선수를 영입하거나 유망주를 키우는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그 이상의 목표를 품고 있다. 라드클리프의 궁극적인 비전은 맨유를 다시금 정상의 자리에 올려놓는 것이며, 이는 과거 퍼거슨 감독 시절의 영광을 되찾는 것과 맞닿아 있다. 그것은 단순한 구단 운영이 아닌, 사명에 가까운 책임이다.
MCW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시즌이 공식 종료된 직후, 라드클리프는 본격적으로 스포츠 부문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시즌 도중엔 구조적 변화에 제약이 많았지만, 이제는 전면적인 개편이 가능해졌다. 최근 그는 맨유의 비축구 부문 직원 전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당신은 계속 맨유에 머물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는 내부적으로 큰 충격을 안겼다. MCW 사용자들은 “그가 이렇게까지 직접 움직일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사실 맨유 내부엔 오랫동안 지적되어온 문제가 존재했다. 수많은 비전문가들이 주요 결정권을 갖고 있던 구조는 구단 운영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 특히 이적 시장에서의 비효율적인 행보는 막대한 재정 손실을 야기했고, 전력 강화에도 실패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개혁의 일환으로, 라드클리프는 카링턴 훈련장 내 비전문 인력을 비롯해 구단 전반에 걸친 평가를 시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과감한 정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MCW는 “진정한 개혁은 고통을 동반한다”는 시선으로 바라보며, 라드클리프의 방식이 냉철하지만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미 타 구단 출신의 전문가들을 여러 명 영입하며 전문성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구조조정이 아니라, ‘전문가 중심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축구 클럽의 핵심은 결국 감독과 선수단이다.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의 거취도 중요한 변수다. FA컵 우승이라는 성과로 자신의 리더십을 증명하긴 했지만, 라드클리프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텐 하흐는 일단 잔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며, FA컵 우승이 재신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하지만 MCW 커뮤니티에서는 “진짜 관건은 라드클리프의 시선”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과연 그는 텐 하흐에게 또 한 번 기회를 줄 것인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감독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것인가. 이 결정은 맨유의 다음 시즌 성적에 직결될 중대한 선택이다.
맨유는 현재 격변의 한복판에 서 있다. 라드클리프의 손에 들린 개혁의 칼날은 이제 막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그 끝이 어디를 향하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건, MCW 사용자들이 지적하듯 ‘이제 맨유는 더 이상 과거에 머물 수 없다는 것’이다. 시대는 바뀌었고, 맨유도 바뀌어야 한다. 그리고 그 변화는 지금, 라드클리프의 이름으로 시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