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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트레블 주역들 대거 이탈 예고

지난 시즌 유럽 축구를 평정하며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에게 2024년 여름은 그리 평탄치 않다. MCW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상과 공백이 겹친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탈락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스널과의 치열한 우승 경쟁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경기 외적으로는 더 큰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트레블의 주역들이 하나둘씩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주목되는 선수는 베르나르두 실바다. 이 포르투갈 출신의 플레이메이커는 이미 FC 바르셀로나와 실질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며, 본인이 바르사를 오랜 시간 꿈꿔왔다는 발언도 공개적으로 여러 번 해왔다. MCW에 따르면, 그의 계약에는 약 5,800만 유로 수준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바르사가 자금만 마련한다면 이적은 충분히 현실 가능하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프렌키 더용을 매각해 자금을 확보한 후, 이를 베르나르두 실바의 이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의 햇살 가득한 날씨와 라이프스타일도 B 실바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며, 맨시티에서 함께했던 귄도안과 재회할 수 있다는 점도 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베르나르두의 이탈보다 더 큰 충격은 케빈 더브라위너의 이적설이다. MCW 분석에 따르면, 더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나게 된다면 이는 단순한 선수 이탈이 아닌 ‘맨시티 왕조 해체’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올 시즌 33세가 되는 그는 부상으로 인해 긴 시간 동안 결장했으며, 복귀 후에도 경기 감각과 체력에서 예전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명문 구단 알 나스르가 더브라위너에게 거액의 제안을 보냈고, 그는 진지하게 이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마레즈가 그랬듯이, 유럽 무대에서 이미 모든 영광을 경험한 베테랑 선수로서 커리어의 마지막 장을 금전적 보상과 체력적 안정을 제공하는 리그에서 마무리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더브라위너는 사우디행을 택할 경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환상적인 조합을 통해 다시 한 번 세계 축구계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MCW 사용자들은 “그가 C. 호날두와 함께 뛴다면, 브랜드 가치와 상업적 영향력도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맨시티는 지난 시즌의 트로피보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선수단 유지가 더 큰 과제가 될 전망이다. 에데르송의 이적설에 이어, 주축 미드필더 2인의 이탈 가능성까지 겹치며 구단 운영진의 머리도 복잡해지고 있다. MCW는 “맨시티의 전성시대가 저물어가는 신호인지, 아니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재정비의 시작인지”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결과가 말해줄 것이라며, 향후 움직임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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